2011년 4월 8일 금요일

The Mind and the Body ①


Namaste.

Listen to your body. 요가 클래스를 때마다 숫하게 듣는 아주 평범한 말이지만, 말처럼 철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말도 그리 흔치 않아 보인다. 요가를 시도한 이래,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즐기고 있는 보면, 신체적 기능이 요가가 주는 혜택을 제법 잘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요가를 좋아하는 가장 이유는,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기본 속에 삶의 지혜가 있으며, 그 기본을 무시하면 탈이 난다는 것을 항상 각인시켜 주기 때문이다.

요가에 있어, 기본을 이루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숨쉬기다. 하지만 요가 클래스를 하는 사람 대부분이 강사가 선보이는 수려한 요가동작을 따라하기에 바빠서, 숨쉬기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한다. 다행히 강사가 수업 중간중간 따라하기 쉬운 동작으로 숨쉬기의 혜택을 느낄 있게 해주면 덜한데, 그렇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동작을 따라하다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자주 있다. 요가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숨쉬기의 중요성이나 이것이 주는 혜택을 제대로  없기 때문에, 강사가 이점을 항상 주지시켜 주는 중요하다. 특히 처음 요가교실을 찾았을 때, 한동안 요가를 해온 사람들 속에서 엉성한 자신의 요가동작을 보이기 싫어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 강사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진다. 항상 자신의 몸에 귀기울이며, 누구든 매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배려하던 Azra. 역시 그녀를 늦게나마 만나지 않았다면, 요가의 참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때까지 많은 대가를 치루었을 것이다.

요가 뿐만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하는 모든 활동이 그렇다. 정기적으로 산에 오르다 보면, 같은 시간에 산에 오르내리는 낯익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저께 아침엔, 오가며 아침인사만 나누던 노신사와 대화를 하며 산을 내려 왔다. 젊은 사람 못지 않게 활기차게 산을 오르내리는 그는 80 되어 간다고 했다. 짧은 시간에 나눈 마디 속에서, 그가 그렇게 활기있게 보이는지 금방 알아차릴  있었다. 그는 몸 건강만을 위해 산을 오르는 아니라 했다. 그는, 이른 아침 산의 신선함이 좋고, 오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게 좋고, 뜻하지 않게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있어서 좋다고 했다. 오늘 아침에도 그는 해맑게 웃으며 아침인사를 하며 지나갔다.

* 운동과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살을 빼는데 운동보다는 음식조절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 얻는 혜택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음식조절 없는 운동은 오히려 몸무게를 불리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운동을 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에서 음식조절에 신경을 덜 쓰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써, 살이 찌는데 심리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는 것 또한 분명해졌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배 부위로 지방이 몰리고 축적된다는 연구는 고전이 되어가고 있다. 
운동과 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여기로.
관련 주제: 스트레스와 질병과의 관계스트레스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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